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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3.0- 2022년 실리콘 벨리의 핫트렌드

바움도이치 2021. 12. 28. 20:58

 

World Wide Web –  web 1.0,  web 2.0

인터넷의 처음은  Web 1.0이라고 불렀습니다.  Web 1.0 은 무엇보다 웹사이트들의  모음이었습니다. 그리고 하이퍼 링크로 웹사이트들을 연결해 둔 것이었습니다. 정보들이 모여있는 곳일 뿐, 교류가 일어나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Web 2.0은 Social Web / Mobile Web (Web 2.5)은 우리가 현재 사용중인 인터넷을 말합니다. Web 2.0의 사용 이후, 내가 쓴 글에 코멘트가 달리고, 링크를 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글을 통한 상호 교류가 가능해졌기에 온라인에서의 만남이 가능하고, 토론 또한 가능합니다. 

 

Web 2.0의 문제는, 위에서 언급한 데이터 처리의 불완전성만이 아닙니다. 사회, 경제적인 측면에서 바라봤을 때,  몇몇의 거대 기업들과 그 기업의 소유자로부터 인터넷이 장악되어 있다는 것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ct “의 편집자인 Sylvester Tremmel 씨에 의하면, Web 3.0이 만들어지는 또 하나의 동기가 여기에 있다고 합니다. 

 

World Wide Web의 새로운 버전인 web 3.0 은 정확인 무엇인가?

Web 3.0 은 새로운 단계의 인터넷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암호화폐시장은 자체 Web 3.0 버전을 구축하려 하고, 이를 현실화 하는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돈이 투자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인터넷 상의 정보는 인간만이 이해가 가능하게 처리되었기 때문에, 기계는 이를 인식할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90년대 말에 유행했던 만화 "졸라맨"을 검색할 때, 검색자가 원하는 "졸라맨"의 영상뿐 아니라, 검색 리스트에는 허리띠를 "졸라맨" 패션.. 등의, 검색자가 원하는 내용은 아니지만, 같은 단어가 포함된 글이 함께 검색됩니다.

 

Web 3.0, 혹은 시멘틱 웹 semantic web은 인간과 기계가 함께 데이터를 이해함을 뜻합니다. 즉 Web 3.0 기반에서는 단순히 검색어별로 정보를 찾아 주는 것이 아니라, 시맨틱 웹 기술이 검색어를 분석하여 사용자가 실제 원하는 정보에 더 근접한 정보검색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키워드 중심의 검색을 보완하는 기술로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각각의 개인이 인터넷에 정보를 제공합니다. 블로그, 지식인 답변, SNS, 개인홈페이지등 다양한 인터넷 공간에서 정보와 지식이 제공되고, 이로 인해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현재의 인터넷 기반에서는 집단이성이 생산하는 엄청난 양의 데이트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새로운 정보처리시설을 필요로 합니다. 

 

지금까지의 인터넷은  서버와 사용자의 컴퓨터 사이에 소프트웨어의 교류를 위한 하드웨어가 필요합니다. 데이터를 교환하고 어플리케이션이 작동하기 위해서 하드웨어를 필요로 하고, 사용자는 대부분 거대 기업인 아마존, 마이크로 소프트, 구글 등의 서버를 필연적으로 이용하게 됩니다. 탈중앙화 된 IPC(IPC: 프로세스 간 통신(Inter-Process Communication)는 이때 소프트웨어는 물리적인 주소지를 필요로 하지 않아, 전 세계의 컴퓨터 (모바일 기기) 사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습니다.  공공의 인터넷은 탈중화화된 글로벌 컴퓨터, 인터넷-컴퓨터로 변화하는 것 입니다. 인터넷 회사인 DFINITY 의 CEO인  Dominic Williams는 인터넷 컴퓨터의 공식적 시작에 소스코드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이 코드를 통해 개발자와 업체는 web.3.0 기반의 사이트 등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Web 3.0 - 더 안전하게, 더 투명하게, 더 공정하게

Web 3.0의 목적은 네트워크로의 접근의 중립성, 투명성, 공정함, 안전성, 분산웹, 사용자의 자율성입니다. Web 3.0은 인터넷 공간을 공정한 곳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투명성이 중요하고, 인터넷 산업의 탈 중앙화가 중요합니다. 현재 전 세계의 시선을 끌고 있는 이 움직임은, 블록체인 기술, 크립토 통화로 실현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곳에도 중앙 서버나 중앙 전산센터가 없고, 특정 업체가 소유한 제어 장치로부터 집행되는 중앙센터가 없습니다. Web 3.0은 블록체인에 연결되어 전 세계의 서버에 나누어져 있을 뿐,  서비스의 규칙을 정하거나, 특정 의도를 위해 조정하는 기관이 없습니다. 

Web 3.0의 관리와 통제현재의 Web 2.0은 인터넷 거대기업이 통제권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Web 3.0 은 이에 대항하여, 상호 간 통제가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려고 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경우, Web 3.0의소규모 단위들이 일반 사용자들로부터 관리되고 , 이 소규모 단위들에 사용자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형태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지불수단은 Bitcoins & Co입니다. 말하자면, 클라우드 펀딩으로 운영되지만, 중간자 역할을 하는 펀딩 플랫폼이 없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커뮤니티를 통해 재정지원과 감독이 이루어지는 뉴스 서비스 à la Twitter 같은 펀딩 플랫폼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특정인이 인터넷을 통해 권력을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을 제한한다는 점에 web 3.0의 힘이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에 Web 3.0이 미치는 영향 

쇼핑에서 web 3.0은 이제 더 이상 소비자가 물건을 검색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쇼셜미디어와 소비습관의 정보를 통해 우리의 취향과 필요들은 저장되어집니다. 판매자는 이제, 소비자의 데이터를 중심으로 판매할 상품을 선택하게 됩니다. 잡지, 기사, 광고들도 마찬가지로, 독자와 소비자의 개인적 성향에 맞춰 기사와 광고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는 이제 개인의 니즈나 취향을 중심으로 선택적 광고, 기사등을 제공받게 되고, 이는 온라인 마케팅의 가능성에 영향을 줍니다. 이를 위해 당연히 모바일 기기나 컴퓨터 등 개인이 검색과 쇼핑을 위해 사용하는 기계들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야 하고, 사용자가 온라인에 자주 접속하여 자신의 취향을 보여주는 검색 등의 행위를 많아해야 하며, GPS를 통한 사용자 위치정보제공에 동의해야 합니다. 

 

Web 3.0 의 위험성

문제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은, web 3.0이 위에서 서술한  탈중앙화, 공정화의 방향으로 발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인터넷을 장악하고 있는 거대 기업들이 Web 3.0에 참여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현재 우리가 즐겨 쓰는 Web 2.0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web 3.0은 지금의 인터넷 대기업의 한 부분이 될지도 모릅니다.

web 3.0의 대중성이 미비하여 탈중앙화, 탈개인화 방향으로 발전하지 않을 때에도 문제가 됩니다. 예를 들어 매우 큰 경제 주체가 web 3.0 구조에 개입해 web 3.0이 상용화되지만, 대중성이 크지 않을 경우, 큰 인터넷 업체들은 지금 그들이 가진 힘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중들 역시 현재 우리가 즐겨 쓰는 Web 2.0의 장점을 포기하지 않게 된다면, web 3.0은 그다지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도 남은 문제들 

투자상품으로서의 위험성

지금도 이미 큰 자본이 비즈니스 아이디어나 가상상품시장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아디다스와 나이키와 같은 대기업뿐 아니라 출처가 불분명한 사기꾼들도 이 새로운 시작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만약 문제가 발생한다면, 법적, 제도적 틀에서 도움을 줄 기관은 현재 없습니다.

 

투기와 투자의 목적으로 자본만을 끌어들인다면, 이는 web 3.0이 가진 탈중앙화를 통한 자유정신에 반대되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질문은 Web 2.0에서 Web3로의 전환이 어떻게 이루어지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누가 전환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물음표가 많아 Web 3.0은 유토피아로 남아 있습니다.

 

글 - 바움도이치


 

자료출처
 

"Wie der Internet-Computer die Machtverhältnisse in der digitalen Welt neu ordnen soll von Andreas Fuhrich, in Trendreport ", veröffentlicht unterhttps://www.trendreport.de/aufbruch-in-das-web-3-0/(01.01.2022)

 

"was steckt hinter web3?", veröffentlicht unterhttps://www.deutschlandfunkkultur.de/web3-world-wide-web-internet-technologie-blockchain-100.html 

 

"web 3.0", veröffentlicht unter, https://relevanzmacher.de/glossar/web-3-0/(01.01.2022)

 

"시멘틴 웹", veröffentlicht unter.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9719&cid=43667&categoryId=43667(01.01.2022)